손을 놓아줘라
누군가를 사랑한다 해도
그가 떠나기를 원하면
손을 놓아주자.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거든.
그것을 받아들이자.
돌아오지 않으면
그건 처음부터
나의 것이 아니었다고
잊어버리며 살으리라.
- 신경숙의《깊은 슬픔》중에서 -
* 지독히 사랑했던 그와 헤어지고 힘들었습니다.
너무 힘겨워서 다시 붙잡으려 했다가 지옥을 경험했습니다.
사랑했지만 떠나기를 원할 때는 그저 손을 놓아줍시다.
그가 꼭 내 곁에서가 아니라 누구의 곁에서든
행복하다면 그걸로 됐다고 생각합시다.
그래야 나도 행복할 수 있을겁니다.
'자유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월에 걸려온 전화 (0) | 2009.05.05 |
---|---|
뇌졸중에 관하여 (0) | 2009.04.28 |
삶이 힘겨운 날엔 (0) | 2009.04.08 |
감동글.어느 며느리의 편지 (0) | 2009.03.18 |
김삿갓 (0) | 2009.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