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힘겨운 날엔
삶이 힘겨운 날엔
삶이 힘겨운 날엔 그저 마음을 가리지 말고 피하지 마라.
힘이 들수록 더 고개를 쳐 들고 앞을 주시해야 한다.
그대 시린 손 끝을 뻗어 앞을 보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손 끝을 잡아보라.
힘이 든다면 그 만큼 고행의 끝은 달다.
가슴을 열고 더 따뜻하게 해보라.그것이 설령
가식적인 몸짓이라도 현실에 적응해야 한다.
우리의 인생은 길지가 않기에 아파할 여유가 없다.
힘을 내서 다시 한번 앞을 보고 걸어가라.
그 가는 길이 어둡고 적막할 지라도
지금은 그렇게 묵묵히 가야할 때이다.
두려워 하지 마라.어차피 삶은 아프면서도 행복하고,
행복하면서도 아픈 것이다.
내일을 기다리는 오늘 조금은 참고 견더보자.
얼마나 살아 있다는 것이 행복한 일인가...
-『좋은 글』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