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가있는 아침 소주병 by 燕 山 2014. 3. 24. 소 주 병 --공광규술병은 잔에다 자기를 계속 따라 주면서 속을 비워 간다. 빈 병은 아무렇게나 버려져길 거리나 쓰레기장에서 굴러다닌다. 바람이 세게 불던 밤 나는문 밖에서 아버지가 흐느끼는 소리를 들었다 나가보니 마루 끝에 쪼그려 앉은 빈 소주병이었다. - 燕 山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연 산 원 '詩 가있는 아침' 카테고리의 다른 글 山 門 (0) 2014.03.28 아홉 살 (0) 2014.03.25 꽃은 피고 인자 우에사꼬 (0) 2014.03.20 새해 기도 (0) 2014.01.21 선암사 소나무 (0) 2014.01.19 관련글 山 門 아홉 살 꽃은 피고 인자 우에사꼬 새해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