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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혜

맥문동[어리고성긘매화]

by 燕 山 2009. 8. 5.

          어리고 성긘 梅花

 

   

어리고 성근 梅花  
=============
              - 안민영 
어리고 성긘 柯枝 
너를 밋지 아녓더니
눈 期約 能히 직혀
두 세송이 퓌였고나.
燭 잡고 가까히
사랑 헐제 暗香쫓아
浮動 터라.
~~~~~~~~~~
어리고 듬성듬성한 가지의 매화, 
네가 꽃을 피울 것이라고는 
믿지 아니하였더니 
눈이 오면 꽃을 피우겠다는 약속을 
기꺼이 지키어 두세 송이 피었구나. 
촛불을 잡고 가까이 다가가 
그윽히 바라보니, 그윽한 향기까지 
은은히 풍기는구나.   
                       --燕 山



           (맥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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