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영원토록 지나가는 길손일 뿐이다.
天地者萬物之逆旅 光陰者百代之過客
(천지자만물지역여 광음자백대지과객)
* 천지는 만물이 머무는 여인숙이며,
세월은 영원토록 지나가는 길손일 뿐이다.
천지는 만물이 몸을 맡기는 여인숙과도 같다.
만물 중에 한 작은 존재일 뿐인 인간이 그 여인숙을
독차지 할수도 없고 거기에 오래 머물수도 없다.
시간이란 끊임없이 이어지는 길손과도 같다.
영원히 이어지지만 개인에게 주어진 시간은 곧 흘러가고 머물지 않는다.
인생은 이처럼 천지 자연에 잠시 머물다 사라지는 초라한 것이다.
옛 시인 이백은 말했다 사람들이 촛불을 잡고 노는것은 실로 까닭이 있노라고
주어진 인생을 아끼며 즐겁게 사노라면 온 천지가 내 인생의 무대가 되고
짧은 인생이 영원한 가치를 지닐수도있으리라.
(春夜宴桃李園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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