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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이야기 (行百里者半九十)

燕 山 2007. 12. 31. 19:48

 

                              

漢字 이야기 (行百里者半九十)




♥行百里者半九十♥


새해가 되면 누구나 새로운 결심을 한다.

그러나 작심 3일이 되기쉽다.

왜 그럴까?

꾸준히 노력하려는 자세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꾸준한 노력이 부족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결과를 너무 초조하게 기다리기 때문일 것이다.

일을 시작하면 결과를 멀리두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行百里者半九十" 이란 말이 있다.

行은 본시 "네거리"란 뜻이다

네거리는 반듯하게 일정한 방향으로 열을 지은 길이다.

여기에서 行列(행렬),혹은行列(항렬)이란 의미가 나온다

네거리에는 또한 상점이 많으니 "상점이란 뜻도 갖는다

오늘날의銀行은 銀을 사고파는 상점이란 뜻이였다

과거에는 銀이 모든 물건 가격의 기준이되었다

洋行은 서양식 상점이다 신식 상점이란 뜻이다.

네거리에는 또한 사람들이 많이 단이게되니

"가다" "돌아가다" 의 뜻이 되기도한다

이 가운데 "行百里者半九十"의 行은 "가다" 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行百里者는 백리를 가는 사람의 뜻이된다

半 은 원래 절반이니 절반으로 여기다 로 풀이하게 되며

九十의 뜻은 앞에 百里라는 말이있으니 구십리가 된다

그러므로 半九十은 구십리를 절반으로 여기다 라는 의미가 된다

의미를 모으면"行百里者半九十"은 백리를 가려는 사람은

구십리를 가고 나서 이제 거의다 왔다고 여기지 않고

절반은 왔다고 여긴다는 것이다

이러한 자세를 가지면 백리를 다 갈때까지

꾸준한 노력이 이어질 것이며

눈 앞의 결과에 초조해 하지도 않을것이다,



자라는 다리가 짧아 기어가는 수밖에 없지만

자라도 결국은 천리를 간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다.



                        --燕山.

許成道 서울대중문과교수의 이야기漢字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