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진

왕숙천 억새꽃

燕 山 2012. 10. 24. 11:36

 

 

 

 

 

 

 

 

 

   짝 사랑

 

아~ 으악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지나친 그 세월이 나를 울립니다
여울에 아롱젖은 이즈러진 조각달
강물도 출렁출렁 목이 멥니다

아~ 뜸북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잊혀진 그 사랑이 나를 울립니다
들녁에 떨고 섰는 임자없는 들국화
바람도 살랑살랑 맴을 돕니다

 

그냥 갈겨 ? 달구 갈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