思親(어머니 생각) 신사임당 (申師任堂 1504~1551)
千里家山萬疊峰 천리가산만첩봉 歸心長在夢魂中 귀심장재몽혼중 寒松亭畔孤輪月 한송정반고륜월 鏡浦臺前一陣風 경포대전일진풍 沙上白鷺恒聚散 사상백로항취산 波頭漁艇各西東 파두어정각서동 何時重踏臨瀛路 하시중답임영로 綵服斑衣膝下縫 채복반의슬하봉
산이 겹친 내 고향은 천리련마는 자나 깨나 꿈 속에도 돌아가고파 한송정 가에는 외로이 뜬 달 경포대 앞에는 한줄기 바람. 갈매기는 모래위에 흩어졌다 모이고 고깃배는 파도 위로 오고 가리니 어느 때나 강릉길 다시 밟아가 색동옷 입고 어머니 곁에 바느질할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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